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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처님 제자(삼가섭)-1
글쓴이 : 지상사 날짜 : 2018-02-01 (목) 08:46 조회 : 98

3. 삼가섭(三迦葉)  

1) 인연석(因緣釋)

삼가섭(三迦葉)에 있어서 가섭의 뜻은 앞에서 해석한 것과 같다. 삼가섭의 첫째인 우루빈라(優樓頻螺)는 우루비(優樓毘)라 하기도 하고 또 우위(優爲)라고도 하며, 목과림(木瓜林)이라 번역한다. 그리고 나제(那提)는 하() 또는 강()이라 번역한다. 끝으로 가야(迦耶)는 갈이(竭夷)라고도 하고 또 상()이라고도 하며 성()이라 번역한다.

그들의 집은 왕사성(王舍城) 남쪽 칠 유순(由旬) 거리에 있었는 데 일찍이 비바시불(毘婆尸佛) , 함께 찰주(刹柱)를 세운 일이 있어서 이로 말미암아 형제가 되어 태어난 것이었다. 그리하여 형인 우루빈라는 병사왕(甁沙王)의 스승이 되어 5백의 제자를 거느리고 있었고, 두 아우에게도 각기 250의 제자가 있어서 형의 가르침을 수행하고 있었다.

한번은 부처님께서 열 가지 신통(神通)을 보이시니, ()의 독에도 해침을 입지 않으신 일 · 용이 내뿜는 불에도 타지 않으신 일 · 항하(恒河)의 물에도 빠지지 않으신 일 · 세 방향에서 과일을 취하신 일 · 북방(北方)에서 갱량(粳糧)을 취하신 일 · 도리천(忉利天)에서 감로(甘露)를 취한신 일 · 꺼려함을 아시고 숨어버리신 일 · 생각함을 아시고 나타나신 일 · 불이 꺼져서 타지 않게 하신 일 · 도끼를 들었으나 내려칠 수 없게 하신 일인 바, 자세한 것은 서응경(瑞應經)에 에 나와 있다. 우루빈라가섭은 이런 여러 가지 신통을 보고도 그릇된 집착이 고쳐지지 않았다. 그래서

구담(瞿曇)이 아무리 신통력을 가졌다 해도 내 도()의 진실함만 못하다.

고 말했던 것이나, 부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,

너는 아라한인 것도 아니요 또 도를 얻은 것도 아니다.

라 하시자 문득 깨달아 그 사제(師弟)가 다 귀의해 복종했고, 두 아우도 그 모습을 보고 또한 형을 따라 부처님께 귀의했다. 이것이 곧 일천(一千)의 비구다  

 

찰주 : 불당(佛堂) 앞에 세우는 긴 장대. 설법이 있을 때는 그 표시로 당번(幢幡)을 여기에 건다. 찰간(刹竿)이라고도 한다.

용의 독에도 해침을 입지 않음 : 우루빈나가섭이 수도하고 있는 석굴 속에 부처님이 들어가시니, 용이 있어서 독기를 뿜어댔지만 해를 안 받으신 일.

용이 내뿜는 불에도 타지 않으심 :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도리어 용을 잡아 발우 속에 넣으셨다.

항하의 물에도 빠지지 않으신 일 : 우루빈나가섭이 자기 조부를 이 자리에 불러올 수 있냐고 묻자 부처님께서는 그러겠다 하시고 떠나셨는데, 그때 갠지스강의 물이 갑자기 불어났으므로, 그는 부처님이 익사하실까 걱정이 되어 제자를 보내 알아보았더니 부처님이 건너가시는데 물이 발을 잠그지 못했다.

세 방향에서 과일을 취한신 일 : 우루빈나가섭이 자기 석굴에 부처님이 계셔도 좋다 하고 끼니 때가 되어 음식을 청하자, 앞으로 곧장 가면 염부수(閻浮樹) 숲이 있을 것이니 그 열매를 따오고, 다음에는 동쪽 불바제(弗婆提)에 가서 비리륵과(毘梨勒果)를 따오고, 다음에는 구야니(瞿耶尼)에 가면 아리륵(阿梨勒)의 과일이 있을 것이니 따오라고 하셨다는 것.

북방에서 갱랑을 취하신 일 : 부처님께서 말을 이으시어, 다음에는 울단월(鬱單越)에 가서 자연생의 갱랑을 취해 오라고 하셨다. 갱랑은 벼[]. 또 우루빈나가섭이 부처님이 오시는 것을 꺼리자, 이를 아신 부처님께서는북방으로 가사 갱랑을 취하시고 구야니(瞿耶尼)에서 유즙(乳汁)을 취해 아뇩지(阿耨池) 가에서 잡수셨다.한 것을 가리킨다고도 할 수 있다.

도리천에서 감로를 취하심 : 도리천에서 감로를 취하신 일은 제경(諸經)에 안 보이는데, 불본행경(佛本行經)에서 도리천에 이르사 바리사다화(波利奢多華)를 취하셨다한 것을 기억의 잘못으로 이리 쓴 것인지 검토를 요한다.

꺼려함을 아시고 숨으신 일 : 배화교(拜火敎)의 교도였던 우루빈나가 화사(火祀) 전날, 내일은 필시 왕들과 귀인이 참석할 텐데 저렇게 위엄이 있는 구담이 있어가지고는 내게 불리하리라 생각하자, 이를 아신 부처님께서는 나타나지 않으셨다.

생각함을 아시고 나타나심 : 명백히 해당하는 경문(經文)은 없다. 안 오셨으면 하는 것을 아시고 떠나셨던 부처님이 불의 제사가 끝난 후에 나타나신 것을, 이제는 오셔도 관계없다고 우루빈나가 생각한 때문이라고 해석한 표현일 것이다.

불이 꺼져 타지 않게 하심 : 화사(火祀)를 준비하기 위해 불을 피우려 했으나 아무리 애써도 불이 붙지 않은 일.

도끼를 들었으나 내려칠 수 없게 하심 : 우루빈나의 5백 제자가 화사를 준비하기 위해 장작을 패려 하여 도끼를 들어올렸으나 내려쳐지지 않았다. 우루빈나가 연유를 묻자 부처님께서는 내려치고 싶으냐 하시니, 도끼는 그 순간에 내려쳐졌으나 다시 올려지지 않았다.

서응경 : 태자서응본기경(太子瑞應本起經).(續)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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